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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물 산약초대학 _선진농가 방문 ... from FB '23. 05. 09. 시골에 와서의 가장 큰 변화는 모든 시간이 오롯이 나의 선택(자기 시간의 주인)이라는 점일 것이다.그러나 이것 저것을 하면서 계획하다 보면 그 중 일부 시간은 내가 노예(?)가 된다. "2023 산나물 산약초대학"일주일 중 하루 오후는 얽매이는(?) 삶이다!(일주일에 반나절인데 왜 내 자유를 많이 침해(?)받는 느낌인지...... -_-''') 매번 다른 강사님의 강의로 이루어지는데 나같은 신참(?)은 처음 접하는 내용이 많다 보니 배울 것이 많다.그런데 학생(우리끼리는 서로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들의 질문이 많다 보니 진도가 늦어지고 삼천포로 빠지고 하는데,'와~ ' 여기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대부분 원주민이거나 귀농한 지 오래되신 분들인지라 질문의 내용이 정곡을 찌를 뿐만 아니라 엑기스 .. 2024. 5. 7.
친구의 최고 경지 _목숨을 내놓다! ... from FB '23. 04. 25. 당신은 친구를 위해 목숨을 내놓을 수 있을까? 안타깝기는 해도 친구의 최고 경지는 이것이 아닐까? 그럼 친구의 정의를 살짝 비틀어 보자. 인간이 아닌 동물(생물)을 이 범위에 포함하면, 아니 좀 더 구체적으로 야생동물이 아닌 길들여진 동물까지로만 정의를 다시 내린다면... 길들여진 야생동물을 한 단어로 뭐라 하는지 알 것이다. "가축(인간이 이용(?)하기 위하여 기르는 동물)" 그럼, 인간에게서 가장 존중과 감사를 받아야 할 동물 친구는 누구일까? 가장 큰 빚을 지고 있는 가축은 무얼까? 항상 목숨을 내놓는 ... (나에게는) 돼지야,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 p.s.> 요즘 읽는 책에서의 공장식(감금, 집중, 분리) 축산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농장과 공장은 다르다.... 사람도 결국 물.. 2024. 4. 23.
시골(자연)에서 살 수 있는 사람 _늘 새롭다! ... from FB '23. 04. 18. 숲이 우거진 산 너머로 커다란 오렌지빛 태양이 사라진다. 집 앞 벤치에 앉아 바라본다. 숨이 넘어갈 것만 같다. 정말 아름답다! 이곳 산골이 아니더라도, 그 어디라도 시골의 자연 경관은 모두 이렇듯 문득, 숙연하게 아름다울 것이다(그렇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다는 아니고,,,).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시골에서 나름 먹고 살만한, 느긋하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자유롭게 사는 '행복한 사람' ...... 하하 멋진가? 그러나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 30대 초반 강변역(구의동) 수영장 다닐 때, 같은 수강생 중 한 아주머니(사모님) 얘기 하나... 남편이 의사라 심심한(?) 이 사모님, 남편 졸라 시골(전원생활)로 갔다. 처음 몇 달 너무 좋았단다. (남편이야 서울에서 의사를 하던, 시골 도시에서 의.. 2024. 4. 16.
"땅"에 묻다! _너에 맞는 작물은? ... from FB '23. 04. 11. 본격적 농사가 한창이다. 옆 동네 친구 놀이터(? 임야)도 예외는 아니다. 3톤짜리 파란색 물탱크를 같이 옮기자 해서 별 생각없이 승락하고 임했는데,,, 몇 년만에 입에서 단내를 느껴봤다!!! 그나마 임도가 산 중턱까지 잘 나 있어서 다행이었다. 왜 산의 가격에서 '경사도'가 제일 중요 요소인지 뼈에 새겼다! ... 중노동(?)을 마치고 여유있게 둘러본 임야가 재밌다는 느낌이 든다. 중간 중간에 있는 돌산(바위더미들), 주변의 자연 및 인공의 물웅덩이들,,, (자연 물웅덩이는 멧돼지 목욕탕이었고 돌무더기 밑의 작은 동굴은 멧돼지 서식처였다는데 어찌 보면 사람이 주인이라고 지들 마음대로 원 주인(?)을 몰아낸 것이다!) 작은(2만평 남짓, 임야에서는 작은 편이라 하니까) 땅에서도 위치에 따라 자라는 나무(.. 2024. 4. 9.
옥천묘목축제 _보은 벚꽃 ... from FB '23. 04. 04. 주말에 4년 만에 개최되는 '옥천묘목축제'에 다녀왔다. 옥천군은 보은군 밑(남쪽)에 있어 자연스럽게 보은읍 남쪽을 지나가게 된다. 와~~~ 깜놀,,, 어떻게 보면 도시(보은읍)를 보청천이 남북으로 가르면서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보은읍 북쪽 보청천변 벚꽃은 아직인데 남쪽 벚꽃은 피크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남쪽도 벚꽃길이 ~5KM가 넘어서 벚꽃길이 총 10여 KM로 다 보겠다고 하지 마시길..... ^^) 다음 주말이면 남쪽 벚꽃은 꽃비가 내릴 것 같고 북쪽은 절정을 향하리라~ (하하! 나에겐 최근에 '당근'에서 업어온(?) "자전거"가 있다!!! 또 한번 상춘객으로 ~) ... 옥천(이원면)은 전국 묘목 생산의 40%, 묘목 유통의 70%가 이뤄지는 묘목의 고장이다. 한번 간다, 간다 하다가 이번에 .. 2024. 4. 2.
중고 자전거 _'당근이'가 되다 ... from FB '23. 03. 28. 중고 자전거 하나 구매했다. (분당에 있는 자전거를 갖고 오고 싶었으나,,, 농부라면 트럭(?)이 있어서 별 문제 아니지만 난 아직 귀촌이라 ...... -_-''') "당근이세요?" 처음 해봤다! 버스타고 읍내에 나가서 직거래로 구매하고, 읍내 자전거포에 들러 바람 넣고, '다음' 지도 한번 본 후 마음 다 잡고 출발,,,,,, 약 ~13KM... 해발 ~150M 지역을 쭉~ 오다가 마을로 들어서기 전, 고개(해발 ~300M)의 클라이막스를 넘겨야 해발 ~250M 의 동네로 접어드는 코스다. 에고, 에고~ 기어 21단을 믿고 도전(?)했으나 고지(?)를 앞두고, 음,,, 좀 두고, 결국 자전거를 끌고 가는 목가적 풍경을 연출했다! 하하! 몇 번 연습하면 익숙해지리라... 그때는 쉼없이 슈우웅~~~ ^_.. 2024.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