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골살이4

경이원지(敬而遠之) _공경하되 가까이 하지 않는다. 시골에 온 지 2년이다.올 한 해를 대외적으로 요약한다면, 마을회 총무로서 '행복마을 만들기'에 족적을 남겼다는 것이 되지 않을까,,, MBTI로는 I(내향적), 태양계 관점에서  '지구의 주인이 인간이라 누가 그래?', 정치적으로 아나키스트(반국가주의자), 철학적으로는 스피노자주의자(?) ... 음,,, 좀 특이한 일개 개인인데, 꽤 사회적이지 않은 인간 부류에 속한다. 그런데, 한 마을에서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뭔가 모순적인 느낌이 들기는 한다. 이 마을은 주민이 50명이 좀 안되는 작은 산촌 마을이다. 여기서 내가 신경쓰고 지내고 싶은 분은 이장님 내외뿐이다.즉, 내 '던바의 수'에 포함되어 있는 마을 주민은 2명이라는 얘기다. 그렇다! 그냥 좋아하는 이장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을 뿐이다.. 2024. 12. 25.
블로깅 _농부의 길(?) ... from FB '23. 02. 28. 보은 시골살이 중에 어느 시점부터 '블로깅'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있다. 지금 페북에 글을 남기는 것은 그 연습의 일환이다. 어느 순간 페북에 글이 안 올라온다면 그것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신호(?)가 될 지 모른다. 준비 단계라 구체적인 부분이 미완이다. 주기는 ? 주간, 격주간, 월간, 계간, ... 지금 연습은 주간이다. 대상은 ? 회원(?)제에 무게를 더 두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내용에 따라?). 내용은 ? 신변잡기, 제2 인생의 메인 테마, 농부(?)의 삶, ... 형식은 ? 동영상, 사진반/글반, 글 위주, ... 이것도 내용에 따라 달라지나? 일단 '글 위주'가 나랑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매체(플랫폼)는 ? 티스토리, 브런치,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윅스 ... 길이는 ?.. 2024. 2. 27.
사람마다 다르다! _정답은 없어~ ... from FB '23. 02. 14. 보은집은 10년간 전세를 놓았었는데 세입자랑 동년배라 지금은 친구로 지낸다(보은 시내에서 주로 소주 한잔~~). 귀촌(농?)은 당연히 10여 년 선배로 세군데 밭에서 대추, 양봉 등의 농사에 목공, 드론, 굴삭기, 국악(대금, 풍물 등), 유단자 등등등 여러 잡기에도 능하다. 스펙(?)부터 차이가 나지만 이 친구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다!" 라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10년여 전 처음부터. ... 10년여 전 보은집을 낙찰받고 이장님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언제 오냐?'는 질문에, '딸아이가 학교를 다니고 있어 대학갈 때까지는 도시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하면서 7년 뒤에나 오게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이에 이장님은, 작년에 귀농한 친구가 마땅한 집이 없었는데 '잘 됐다' 하셨고, 그렇게 세.. 2024. 2. 15.
제 2, 제 3의 인생 _시골살이 시작 ... from FB '22. 09. 30. 인도의 힌두교 철학에서 사람의 일생을 설명하는데 25세까지를 '학습기'라 한다. 얼추 현재 50대 초반으로 제 2 인생을 시작하니 첫번째 인생으로도 한 25년을 살았다. 학습기는 공유하고 한번 살아봤으니 제 2, 제 3의 인생은 한 20년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100~120세까지 산다고 하니 제 4 또는 제 5의 인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셈이 된다. 물론 두번째 인생이 너무 재밌다면 수정이 가해지겠지만,,,,,, ... 2022년 10월 1일. 제 2 인생의 시작이다! 이제 "느림과 기다림의 삶"이다!! . 2023.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