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입견3 형이상학이라는 깊은 늪 _논변(論辯)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 그대와 내가 논변(論辯)을 하고 있다고 해보자.그대가 나를 이기고 내가 그대를 이기지 못했다면, 그대가 정말로 옳고 나는 정말 그른 것일까?...아니면 그대와 나 둘 중 하나는 옳고 나머지 하나는 그른 것일까?아니면 그대와 나 모두 옳거나 혹은 그대와 나 모두 그른 것일까?...우리는 누구를 불러 옳고 그름을 판정하도록 해야 할까?그대와 의견이 같은 사람에게 판정하라고 해야 할까?이미 그대와 의견이 같은데, 어떻게 그가 판정할 수 있겠는가?...그렇다면 나나 그대나 제삼자가 모두 살펴 알 수가 없으니, 다른 누군가를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 ... 아는 것에서 알지 못하는 것을, 혹은 경험한 것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추론하는 것!어느 경우든 추론은 실제 알거나 경험하게 되는 진실과는 거리가 있을.. 2025. 10. 11. 떠날 수 있는 자유와 힘 _성심(成心)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성심(成心)'은 현재의 '선입견' 또는 '편견'과 같은 뜻이다. " 대저 '이루어진 마음(成心)'을 따라 그것을 스승으로 삼는다면,그 누군들 스승이 없겠는가?어찌 반드시 변화를 알아 마음을 스스로 선택한 자만이 스승이 있겠는가?...이것은 있지도 않은 것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어서,있지도 않은 것을 있다고 여기면 설령 신비한 우임금이라도 알 수 없는 일일텐데,나 또한 어찌하겠는가! " ... 지배자든 피지배자든 정착민은 최소한 자신이 점유한 공간에 머물려고 하거나 기회가 되면영역을 넓히려고 한다. 정착 공간에서 이웃과 갈등이 벌어질 때 정착민의 사유는 자신의 정착을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성심! 그것은 기본적으로 정착생활에서 만들어진 마음이다.정착민적 마음, 즉 성심은 내 집, 내 땅, 내 지위,.. 2025. 9. 13. 작은 영화관 _개인 영화관? ... from FB '23. 06. 13. "작은 영화관"을 아는가?국비, 도비를 지원 받아서 건립하는 소규모 영화관을 뜻하는데, 주민 복지 차원에서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한다.'보은 영화관'은 "씨네Q"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총 2관으로 100석이 안되고(1관 37석, 2관 54석) 요금은 7천원(2D 기준)이다.좋은 점이 많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지만 주변에 공원(야외공연장, 어린이 물놀이장, 뱃들공원), 보은예술회관, 기타 관공서에 천변(보청천)이다 보니 주차도 자유롭고 겸사 겸사가 가능하다.무엇보다도 군립도서관 건물 1층에 영화관이 있어서 시간적으로 매우 여유롭다.2~3시간 일찍 가도 도서관에서 책을 봐도 되고 풍광이 좋아 멍~때려도 .........여기도 선입견이라는 것이 작용한다.이름 자체에 '작은'이 들어가고 요금도 싸고 상영 종류.. 2024.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