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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37

안녕~ 페북 _블로깅 연습 ... from FB '23. 09. 26. 페북에 연습(?)삼아 글을 쓴 지도 어언 1년이다.이것도 버킷리스트의 일환인데, 1년에 50회 이상,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까? 에서 시작된 것으로이제 페북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다.(예전처럼 페북은 1년에 한두 번, '나 살아 있어요~', '요즘의 경황은 ~~~' 등이 될 터이다.)그동안 리허설(?), 파일럿(pilot) 블로깅으로 혼선(?)을 드린 점, 오늘 편으로 미안한 마음을 보냅니다!!!(재밌게 보셨다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의 마음도 같이 보냅니다.블로깅 플랫폼(매체)은 정했고, 시작 전 정비 중인데 뜸들이는 시간이 좀 길어질 수 있을 듯,,,블로깅 세상에서의 인연은 또 인연대로, 인연이 닿으면 ......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p.s.. 2024. 9. 24.
지나간 과거, 다가올 미래 _결심에 관해 ... from FB '23. 09. 05. 우연히 옛날 메일을 뒤지다가, 삼성을 그만두면서 보냈던 '퇴사메일'이 눈에 띄었다.2010년,,,벌써 13년전 일이다. 지금의 보은 시골살이, 내 인생에서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대전 3년'의 출발 신호였던 셈이다.일부를 소개한다.Subject: 지나간 과거, 다가올 미래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긍정적 마음으로 밝게 지내려고 했었는데많은 분들께 그 밝음이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저를 기억해 주시는 추억 속에 그래도 좋은 부분이 조금 더 많았으리라 희망해 봅니다......제가 근래 다시 읽었던 책의 일부, 두 부분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합니다....(제 고민의 끝을 같이 했던....)행복하세요...!!!!!......W.N. 머레이의 , 시의 일부분입니다...우리는 결심하기 전까지.. 2024. 9. 9.
가족과 함께 _마작을 ... from FB '23. 08. 22.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얘기를 하는 것 같다.지상파를 넘어 케이블은 물론 OTT 서비스까지,,, 암튼, 드라마하면 생각나는 것 중 우리 가족과 관계 있는 것 하나만 소개한다면 "별에서 온 그대(일명 별그대)" 되겠다(넘 옛날 사람?).아마 2회였을 것이다. 도민준이 마장에서 '국사무쌍'으로 이기는데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는 .... 궁금증은 나를 '마작'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한다.배우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같이 할 사람이 없다. 마작은 4명이 하는 게임이지만 패를 조정해서 3명도 할 수 있다.결국,,, ㅎㅎ 예상이 되는가? 몇 주 후, 우리 집에서는 주말이면 밤마다 저녁 식사 후 마작을 즐겨하는 풍경이 펼쳐진다.(자백한다. 처음에 아내와 딸아이에게 약간의 강요(?)가 있었음을 ........ 2024. 8. 20.
한여름 밤의 ,,, _평상 ... from FB '23. 08. 08. 어릴 적 동네에는 구멍가게 앞에 상당히 큰 평상이 있었다.산동네다 보니 중간 중간 계단도 많지만 평지도 약간 기울, 뭐 전반적으로 한쪽 바라기다.가게 아저씨가 손기술이 좋으셨는데(한때 목수?) 평상은 수평을 맞추어 만들어 놓으셨다(두 다리는 짧고 두 다리는 '키다리'란 얘기다.).놀다 지쳐 평상에 누우면 파란 하늘에 뭉게 구름이, 거북이 마냥 천천히 흘러가는데 스르륵 잠이 든다. 그 구름이 실은 '양'이었나 보다.우리들의 놀이터 뿐만 아니라 동네 아주머니들 마실 장소 역할도 하고, 지나가는 이의 쉼터도 되고 그렇지만, 가장 인기가 높은 시간은 낮 시간대가 아닌 '한여름 밤'이다.낮보다 온도가 떨어지지만 대신 습도가 높으니 집안에 있으면 더 후덥지근 했으리라.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하면 어느새 만석 ...그.. 2024. 8. 6.
교통체증? _도시 얘기다 ... from FB '23. 07. 04. 시골은 교통체증이 거의 없다.단적인 예로 집에서 보은읍 수영장(보은 스포츠파크)까지 거리가 ~12KM 인데, 마지막에 보은군청으로 들어서기 위해 좌회전 신호 딱 한번 받는다.중간에 큰 교차로가 2개 있지만 '회전 교차로'라 무사통과다. 거기다 쭉 뻗은 직선 국도 구간에서는 맘만 먹으면 ~180KM/h 까지... 평소 10분 컷이다.(분당집은 가까운 미금역(~1KM 거리)까지 가는데도 신호등을 3~4번 받는다.... ''') 하하, 이러니 보은에 있다가 분당이나 볼 일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가면 짜증이 ,,,,,,(호흡까지 괴롭고.... 쩝!)보은-분당 오갈 때 국도를 이용하는데 17번 국도를 쭈욱 따라가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 신호등과 차량이 많아지면서 평균 속도가 뚝! 떨어지는데 '수도권 진입'이란 신호가.. 2024. 7. 2.
도서관 _한 분야 파먹기 ... from FB '23. 06. 27. 보은군에는 큰 도서관이 두 개 있다.'보은군립도서관'과 '보은교육도서관'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는 (보은)군이 관리 주체이고 다른 하나는 충청북도교육청 산하다.관리자가 다르다 보니, 같은 보은군에 있다 해도 회원 가입도 따로 해야 하고 대출 기간도 상이하다. 이게 좀 불편한데 그러다 보니 한쪽으로 몰게(?) 된다. 건물로 봐서는 군립도서관(사진 1)이 더 신축이고 위치(보은의 강남)나 주변 환경(풍광 포함) 등이 우세하다. 교육도서관(사진 2)은 구 도심지(보은의 강북? 옆에 '보은동헌'이 있다.)다 보니 세월이 느껴지고 주차장도 좀 모자른 감이 있지만 나에게는 더 정감이 간다.저번에 얘기한 것처럼 대출기간이 조금 더 긴 것도 있지만 그 외에 책도 조금 더(?) 많고 무엇보다도 의자가 넘 맘에.. 202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