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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습관적으로) & 어리석다 _알아치림 II '나도 모르게 화를 벌컥 내고 있는 거 있지~''글쎄, 나도 모르게 벌써 수락하고 있더라구...' 우리는 일상 언어에서도 "나도 모르게"라는 문장을 쓴다.음, 근데 그거 아는가? 이를 한자로 표현하면 '부지(不知)'? 아니, "무지(無知)"다! 불교 수행에서 '무지(無知)'는 단순한 지식 부족이 아니라 진실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무명(無明), 무지(無知))'을 뜻하며, 모든 고통과 번뇌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다. 즉, 세상이 '연기(緣起)라는 이치를 몰라(무지)' 집착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는 뜻이다. ... 괴롭거나(밉거나 슬프거나 죄의식이 들거나 등등) 화를 내면 나만 손해다.이 부정적 감정/행동은 본인 기대(욕심)에 못미치거나 옳다(선)/그르다(악)의 판단이 무의식적으로(자각하지 못하고, 나.. 2026. 8. 28.
연기(緣起) & 있는 그대로 _알아차림[업(業) & 습(習)] 수행(불교)에서 "행복"의 정의는 '괴로움이 없는 것'이다.행복을 '즐거움(또는 어느 결과의 만족)'으로 정의하면 추구(기대)하게 되고 그것은 "욕심(욕망)"이 된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즐거움이 크면 괴로움도 크다.'새옹지마'와 같은 결이다. 즐거움에 단지 '싱긋' 미소짓고, 괴로움에는 '피식' 웃는다.즉, 괴로움을 덤덤히 받아들여(상처로 남기지 말고) 경험(교훈)으로 만들어야 한다.('경험'이란 그것을 통해 앞으로, 보다 나은 나로 발전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나가르주나의 가장 큰 가르침은 "공(空)" 이외에 "연기(緣起)"가 있다.아니, 연기와 공은 같이 한다(바늘과 실?). "연기(緣起)"... 모든 것은 얽혀서 발생한다(나타난다).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으로 얽혀서 나타나.. 2026. 8. 21.
뗏목, 비누 그리고 _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 from 나가르주나의 「중론」 종교를 묻는다면 아마 "무교"가 맞겠다.천주교 신자였으니 지금 '냉담자'라 표현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면,종교로서의 불교가 아닌, 수행으로서의 불교를 따르는 '구도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오해 마시라! "장자", "나가르주나", "스피노자"를 나의 3대 성인으로 삼는데, 나가르주나[용수(龍樹), 대승불교의 뿌리]가 실천적인 면에서 가장 구체적이라서......) "선각자(깨달은 자)"가 목표라 할 수 있는데, 깨달음[공(空)]의 경지에서는 깨달음에 도달했다는생각이 없으니 죽을 때까지 '구도자'로 남을 운명(?)이다! ... 언어와 문자(또한 언어를 이용한 우리의 사유(생각))는 흑백논리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숙명적으로 자기모순을 안고 있다.그래서 초기엔 지식을 쌓지만.. 2026. 8. 14.
의식? 자유의지?? II _자각, 수행, 깨달음 2012년 신경과학자들은 "의식에 관한 케임브리지 선언"을 발표한다.'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도 인간처럼 의식을 생성하는 신경학적 기질을 지니고 있다.'그럼 우리는 다른 동물처럼 생물학적 운명(결정론)에 얽매인 존재인가,아니면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사는 유일한 존재인가? 이론적으로 자유의지를 부정하는 로버트 새폴스키는 이렇게 말한다."나는 사실 어떻게 자유의지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삶을 살 수 있는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우리 자신을 생물학의 총합으로 바라보는 일은 결코 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인간(만)이 의식 그 자체에 대해 숙고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이 발달된 동물이란 점이다.(우리(인간)가 그렇다고 믿는 것은 ...) ... '천문학적 스케일에서의 우주적(?) 결정.. 2026. 8. 7.
자아? 자유의지?? _거부권 내가 치매로 우선 단기 기억들이 사라지고 결국 장기 기억마저 사라져부모, 배우자, 자녀, 친구들을 알아보지 못할 뿐 아니라 어제의 일도, 심지어 아침을 먹었는지도기억하지 못한다면,,, 과연 그게 '나'일까? '자아(나의 정체성)'라는 것이 남아 있는 것일까? 그게 '나'가 아니고 '자아'가 없다면 얼마큼의 기억(의 흔적)이 있어야 '나'인 것인가? 기억이라는 것이 '자아'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대의 신경과학(뇌과학)은,기억을 떠올린다는 행위로 현 의식에 들어오는 정보는 과거의 감각적 정보에 대한과거의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뇌는 항상 기억을 편집한다!)고 말한다. 기억이 진짜가 아니라면 '자아'는... ... 리벳의 '자유의지' 실험을 알 것이다(의식적인 결정 전(~0.3초 전)에 .. 2026. 7. 31.
생각한다는 착각 ... from 「The Mind is Flat」 심리학에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의 실험이 있다(가자니가 연구).분리뇌(뇌량절제술) 환자의 왼쪽 시야에는 눈보라의 이미지를, 오른쪽 시야에는 닭발의 이미지를 보여준다.이 이미지와 관련된 사진을 고르라고 지시했을 때, 왼쪽 손으로 삽을, 오른쪽 손으로는 닭의 사진을 골랐다. 흥미로운 사실은 각 사진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시작된다.환자는 자신이 왼손으로 '삽'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눈을 치우기 위해'가 아닌,'닭장을 청소하려고'라는 설명을 하는 것이다! 무의식적인 '거짓말'인데, 본인은 거짓을 꾸며냈다는 사실을 모른다!! ... 나에게 가장 큰 충격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꾸며낸다는 것을 모른다"는 점이다!!! 어쩌면 우리의 정신작용들(뇌의 작용들 그러니까 생각, 의식, 무의식, 자.. 2026.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