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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나은 나 _시간이 없다? 나도 물건을 살 때 비교한다. 인터넷을 통해 가성비를 따진다.용역(서비스)도 비교한다. 사람이지만 그 사람의 기술과 태도가 목적이니까. 내 '던바의 수'를 벗어난 사람들도 어느 정도는 무의식적으로 비교를 할 것이고...(뭔가 기대(?)하는 게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내가 소중히 여기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은 남과 비교하지 않는다.그들은 존재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나에게 의미있고 소중하니까... 가장 귀중한(?) 사람,,, 나는 어떨까?나 자신도 마찬가지이지만 비교를 굳이 하자면(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어제의 나"이다.(지난 블로깅(뇌 & 근육 가소성 등)으로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가 아니다.) 물론 이 비교는 '보다 나은 나', '발전하는 나'를 전제로 한다. ... 사람들은 바쁠(?).. 2026. 9. 18.
두번째 화살은 맞지 마라 _있는 그대로 불교 경전《잡아함경》(화살경)에 나오는 가르침,"제1의 화살은 맞을지언정 제2의 제3의 화살은 맞지 않는다." 피할 수 없는 객관적 고통(첫 번째 화살)과 그로 인해 스스로 만들어내는주관적 괴로움(두 번째 화살)을 구분하여 후자를 경계하라는 비유다. 첫 번째 화살은 삶을 살아가며 겪는 피할 수 없는 사건들(교통사고, 묻지마 폭행, 중병 발생 등)이다.두 번째 화살은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마음의 반응 등이 된다. 첫 번째 화살은 삶의 인연에 따라 맞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을 자각(自覺)한다면우리는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을 맞지 않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 ... 예전 블로깅의 "미래가 과거를 바꾼다"가 생각난다.첫번째 화살을 상처로 남기면 두고두고 후회하.. 2026. 9. 11.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_ ...침묵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다시 본다. 예전에는 '법륜스님은 지혜롭고 재치있게 말(답)을 잘 하시는 분이구나...' 했다.많이 보다 보니, '어, 나도 답을 해 줄 수 있겠는데,,,'(하룻 강아지였다. 부끄러울 뿐,,,) 지금은 주의 깊게 경청하시는 분이란 게 보인다.그때처럼 엄청 많이, 또 보지만 나랑은 차원이 다르신 분이구나를 느낀다. '경청'이란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한다.보통 남의 말에 경청해야 한다고 (쉽게?) 말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그리고 물어봤을 때에만 대답한다.그것도 "나의 경우에는, 나같으면 ... "식으로 경험, 한 예를 들듯이 말한다.이게 '경청'이다! ... 비트겐슈타인의 저서《논리철학 논고》의 유명한 구절은 다음과 같다. "말할 수 없는 것에 .. 2026. 9. 4.
나도 모르게(습관적으로) & 어리석다 _알아치림 II '나도 모르게 화를 벌컥 내고 있는 거 있지~''글쎄, 나도 모르게 벌써 수락하고 있더라구...' 우리는 일상 언어에서도 "나도 모르게"라는 문장을 쓴다.음, 근데 그거 아는가? 이를 한자로 표현하면 '부지(不知)'? 아니, "무지(無知)"다! 불교 수행에서 '무지(無知)'는 단순한 지식 부족이 아니라 진실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음(무명(無明), 무지(無知))'을 뜻하며, 모든 고통과 번뇌를 일으키는 근본 원인이다. 즉, 세상이 '연기(緣起)라는 이치를 몰라(무지)' 집착하기 때문에 괴로움이 생긴다는 뜻이다. ... 괴롭거나(밉거나 슬프거나 죄의식이 들거나 등등) 화를 내면 나만 손해다.이 부정적 감정/행동은 본인 기대(욕심)에 못미치거나 옳다(선)/그르다(악)의 판단이 무의식적으로(자각하지 못하고, 나.. 2026. 8. 28.
연기(緣起) & 있는 그대로 _알아차림[업(業) & 습(習)] 수행(불교)에서 "행복"의 정의는 '괴로움이 없는 것'이다.행복을 '즐거움(또는 어느 결과의 만족)'으로 정의하면 추구(기대)하게 되고 그것은 "욕심(욕망)"이 된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즐거움이 크면 괴로움도 크다.'새옹지마'와 같은 결이다. 즐거움에 단지 '싱긋' 미소짓고, 괴로움에는 '피식' 웃는다.즉, 괴로움을 덤덤히 받아들여(상처로 남기지 말고) 경험(교훈)으로 만들어야 한다.('경험'이란 그것을 통해 앞으로, 보다 나은 나로 발전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나가르주나의 가장 큰 가르침은 "공(空)" 이외에 "연기(緣起)"가 있다.아니, 연기와 공은 같이 한다(바늘과 실?). "연기(緣起)"... 모든 것은 얽혀서 발생한다(나타난다).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으로 얽혀서 나타나.. 2026. 8. 21.
뗏목, 비누 그리고 _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 from 나가르주나의 「중론」 종교를 묻는다면 아마 "무교"가 맞겠다.천주교 신자였으니 지금 '냉담자'라 표현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면,종교로서의 불교가 아닌, 수행으로서의 불교를 따르는 '구도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오해 마시라! "장자", "나가르주나", "스피노자"를 나의 3대 성인으로 삼는데, 나가르주나[용수(龍樹), 대승불교의 뿌리]가 실천적인 면에서 가장 구체적이라서......) "선각자(깨달은 자)"가 목표라 할 수 있는데, 깨달음[공(空)]의 경지에서는 깨달음에 도달했다는생각이 없으니 죽을 때까지 '구도자'로 남을 운명(?)이다! ... 언어와 문자(또한 언어를 이용한 우리의 사유(생각))는 흑백논리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숙명적으로 자기모순을 안고 있다.그래서 초기엔 지식을 쌓지만.. 2026.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