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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다 II _사람마다 다를 뿐 ... from FB '23. 03. 21. 보은군은 '보은 스포츠 파크'가 있을 정도로 스포츠에 진심이다.그 중 나의 관심사는 물론 수영장 뿐이지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편이다. 가장 좋은 건 이용자가 적어서(?) 여유있게 수영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크지만(주말에는 거의 한 레인을 혼자 쓰기도 ...)소소한 몇 가지가 추가된다.물의 온도가 1~2도 높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처음 입수할 때 따스하게(?) 느낄 정도다. 어르신이 절대적으로 많아 그러리라 여겨지지만 이것만이 아니다. 수영장 한 편에 작지만 스파탕(2개)도 있고 샤워실에 사우나실도 있다(코로나로 분당의 수영장들에서는 사우나실이 사라졌다.... -_-''). 물론 단점(?)도 있다. 25M pool(6레인) 에 수심이 1.25M(단점이라기 보다는 50M, 수심 2M pool 인.. 2024. 3. 19.
사랑하기 좋은 날 _만약에 우리 ... from FB '23. 03. 14. 대학 때 얘기다.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기까지는 좀 그렇지만, 바쁠 때 더 바쁘게 시간을 보낸다. 참 신기하게 시험 기간 같이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정신없이 지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올 때, 꼭 그런 바쁜 시간에 희한하게 딴 짓(?)을 한다. 평상시 잘 안 듣던 라디오를 듣고 룸메들과 매일 밤 마이티(카드놀이 일종)를 하고 고등학교 동기랑 일탈을 하거나 선배들을 찾아 뵙고,,,,,, [널널한 시간에 그렇게 빈둥대더니...] 네잎 클로버를 10 여개나 찾았던 것도 그러고 보면 시험 기간이다.... 그런 어떤 날도 시험 기간에 기숙사에서 공부(?)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오후 4시께의 그 MC가 그날 마지막 방송이란 말에 공부도 다른 무엇도 할 수 없이 그냥 멍하니 ,,, 글쎄,,, 나는 그게 내 인생에서.. 2024. 3. 13.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_로마법 ... from FB '23. 03. 07. 내가 사는 보은군 산외면은 24개 부락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면 단위에서 하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가 이맘때(p.s.> 1 참조) 열린다. (올해는 지난 토요일(3/4)에 열렸다. 아침에는 영하권으로 추웠다~)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난 이번이 처음 참석이라 시간 맞추어 버스를 타고 갔었는데[시내((p.s.> 2 참조)로 나가는 버스가 하루 6번 있음.] 면 시내에 차들이 그렇게 많은 것 보고 깜짝 놀랐다. 경찰들이 교통 정리를 함은 물론인데 도로변은 물론 주차할 곳이 잘 안 보인다. 갑자기 24개 마을에서 모였으니 그럴 만도 하지만,,,, 이게(p.s.> 3 참조!) ... 이 축제는 부락별 대항전 개념이기는 한데 '윷놀이', '투호', '노래자랑' 3 종목이 전부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 2024. 3. 5.
블로깅 _농부의 길(?) ... from FB '23. 02. 28. 보은 시골살이 중에 어느 시점부터 '블로깅'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있다. 지금 페북에 글을 남기는 것은 그 연습의 일환이다. 어느 순간 페북에 글이 안 올라온다면 그것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신호(?)가 될 지 모른다. 준비 단계라 구체적인 부분이 미완이다. 주기는 ? 주간, 격주간, 월간, 계간, ... 지금 연습은 주간이다. 대상은 ? 회원(?)제에 무게를 더 두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내용에 따라?). 내용은 ? 신변잡기, 제2 인생의 메인 테마, 농부(?)의 삶, ... 형식은 ? 동영상, 사진반/글반, 글 위주, ... 이것도 내용에 따라 달라지나? 일단 '글 위주'가 나랑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매체(플랫폼)는 ? 티스토리, 브런치,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윅스 ... 길이는 ?.. 2024. 2. 27.
초인-종(door-bell) _학교종이 ,,, ... from FB '23. 02. 21. "재환아, 노올자~~~" 어릴 적을 생각하면 집에 초인종이 없었다. 뭐, 그냥 부르면 되니까...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계십니까?" "실례합니다!" 이런 말로 충분했었고, 아니면 대문을 두드리던가 ,,, 초인종(인터폰)은 대문과 주거 건물이 먼 부잣집(?)의 상징이었다. 방과후 집(낙산 중턱)에 돌아오는 길에 종종 평지에 있던 부잣집 초인종 누르고 도망갔던 추억이.... (죄송합니다,,,, 꾸우벅!) 그후 건축 기술(단열/방음)이 발전하고 아파트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초인종은 디폴트가 되어간다. 음, 나도 물론 지금은 별로 인식을 못하고 지냈는데, 시골에 오면서 이게 다시 ... ... 저번에 얘기한 바와 같이 보은집은 이제 38년된 구축으로 창호/현관문이 단열도, 방음도 좀 엉망이었다. 작년에 처.. 2024. 2. 20.
사람마다 다르다! _정답은 없어~ ... from FB '23. 02. 14. 보은집은 10년간 전세를 놓았었는데 세입자랑 동년배라 지금은 친구로 지낸다(보은 시내에서 주로 소주 한잔~~). 귀촌(농?)은 당연히 10여 년 선배로 세군데 밭에서 대추, 양봉 등의 농사에 목공, 드론, 굴삭기, 국악(대금, 풍물 등), 유단자 등등등 여러 잡기에도 능하다. 스펙(?)부터 차이가 나지만 이 친구 때문에 "사람마다 다르다!" 라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했다... 10년여 전 처음부터. ... 10년여 전 보은집을 낙찰받고 이장님께 인사드리러 갔는데 '언제 오냐?'는 질문에, '딸아이가 학교를 다니고 있어 대학갈 때까지는 도시에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하면서 7년 뒤에나 오게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이에 이장님은, 작년에 귀농한 친구가 마땅한 집이 없었는데 '잘 됐다' 하셨고, 그렇게 세.. 202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