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좋은 날 _만약에 우리 ... from FB '23. 03. 14.
대학 때 얘기다.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기까지는 좀 그렇지만, 바쁠 때 더 바쁘게 시간을 보낸다. 참 신기하게 시험 기간 같이 어쩔 수 없이 조금은 정신없이 지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올 때, 꼭 그런 바쁜 시간에 희한하게 딴 짓(?)을 한다. 평상시 잘 안 듣던 라디오를 듣고 룸메들과 매일 밤 마이티(카드놀이 일종)를 하고 고등학교 동기랑 일탈을 하거나 선배들을 찾아 뵙고,,,,,, [널널한 시간에 그렇게 빈둥대더니...] 네잎 클로버를 10 여개나 찾았던 것도 그러고 보면 시험 기간이다.... 그런 어떤 날도 시험 기간에 기숙사에서 공부(?)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오후 4시께의 그 MC가 그날 마지막 방송이란 말에 공부도 다른 무엇도 할 수 없이 그냥 멍하니 ,,, 글쎄,,, 나는 그게 내 인생에서..
2024. 3. 13.
블로깅 _농부의 길(?) ... from FB '23. 02. 28.
보은 시골살이 중에 어느 시점부터 '블로깅'을 해보면 어떨까? 하고 있다. 지금 페북에 글을 남기는 것은 그 연습의 일환이다. 어느 순간 페북에 글이 안 올라온다면 그것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신호(?)가 될 지 모른다. 준비 단계라 구체적인 부분이 미완이다. 주기는 ? 주간, 격주간, 월간, 계간, ... 지금 연습은 주간이다. 대상은 ? 회원(?)제에 무게를 더 두고 있지만 '불특정 다수'???(내용에 따라?). 내용은 ? 신변잡기, 제2 인생의 메인 테마, 농부(?)의 삶, ... 형식은 ? 동영상, 사진반/글반, 글 위주, ... 이것도 내용에 따라 달라지나? 일단 '글 위주'가 나랑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매체(플랫폼)는 ? 티스토리, 브런치, 블로그스팟, 워드프레스, 윅스 ... 길이는 ?..
2024. 2. 27.
초인-종(door-bell) _학교종이 ,,, ... from FB '23. 02. 21.
"재환아, 노올자~~~" 어릴 적을 생각하면 집에 초인종이 없었다. 뭐, 그냥 부르면 되니까...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계십니까?" "실례합니다!" 이런 말로 충분했었고, 아니면 대문을 두드리던가 ,,, 초인종(인터폰)은 대문과 주거 건물이 먼 부잣집(?)의 상징이었다. 방과후 집(낙산 중턱)에 돌아오는 길에 종종 평지에 있던 부잣집 초인종 누르고 도망갔던 추억이.... (죄송합니다,,,, 꾸우벅!) 그후 건축 기술(단열/방음)이 발전하고 아파트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초인종은 디폴트가 되어간다. 음, 나도 물론 지금은 별로 인식을 못하고 지냈는데, 시골에 오면서 이게 다시 ... ... 저번에 얘기한 바와 같이 보은집은 이제 38년된 구축으로 창호/현관문이 단열도, 방음도 좀 엉망이었다. 작년에 처..
2024.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