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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페북 _블로깅 연습 ... from FB '23. 09. 26. 페북에 연습(?)삼아 글을 쓴 지도 어언 1년이다.이것도 버킷리스트의 일환인데, 1년에 50회 이상, 꾸준히 글을 쓸 수 있을까? 에서 시작된 것으로이제 페북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때다.(예전처럼 페북은 1년에 한두 번, '나 살아 있어요~', '요즘의 경황은 ~~~' 등이 될 터이다.)그동안 리허설(?), 파일럿(pilot) 블로깅으로 혼선(?)을 드린 점, 오늘 편으로 미안한 마음을 보냅니다!!!(재밌게 보셨다는 분들도 계셔서 감사의 마음도 같이 보냅니다.블로깅 플랫폼(매체)은 정했고, 시작 전 정비 중인데 뜸들이는 시간이 좀 길어질 수 있을 듯,,,블로깅 세상에서의 인연은 또 인연대로, 인연이 닿으면 ......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p.s.. 2024. 9. 24.
스피노자 _코나투스 ... from FB '23. 09. 1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또 비슷하겠지만) 나에게 있어 역사적 위대한 인물을 들라하면 다음 3명을 꼽는다.아인슈타인, 다윈 그리고 스피노자...그 중에서도 한명만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스피노자"를 으뜸으로 친다.진화론은 '월리스'가 먼저 발표하였다. 현재 기준으로 다윈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2등(?)이다.20세기초 과학 뿐 아니라 문화, 예술 다방면에서 상대성은 피할 수 없는 사상/사조였다.즉, 진화론과 상대성 이론은 두 분이 안 계셨다 해도 역사의 그 즈음에 자리매김하고 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오해마시라, ‘종의 기원’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서이고, 시간과 공간이 아닌 '시공간'의 개념을 얘기한 아인슈타인의 기묘한 통찰력은 천재적임을 모르지 않는다!)스피노자는 다르다.세상은 스피노자 사후.. 2024. 9. 17.
Self-discipline _수신(修身) ... from FB '23. 09. 12. 사회학자이자 "훌륭한 삶(The Good Life)"의 저자인 휴 매케이는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지에 관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는데,그가 찾은 답은 아마 여러분의 생각과 많이 다를 것이다.매케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행복의 핵심은 돈이나 자유, 가족이 아니라 바로 '자기 훈련(Self-discipline)'이었다.'자기 훈련'이라는 번역이 좀 마음에 안드는데 한자로 하면 '수신(修身)'정도가 될 것 같다. 수양하고 정진하여 체화한다는, 즉 배우고 익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이것은 지름길이 없다. 자기 통제를 통하여 자기 존중에 이르는 과정의 길이다. 동의한다....본의 아니게 카운슬러가 되었다.옆 동네 친구(5년전 은행 명퇴)와 아내보다 더 잦은 통화를 한다.뻔한 얘기들이다.내가 어떻게 살았.. 2024. 9. 10.
지나간 과거, 다가올 미래 _결심에 관해 ... from FB '23. 09. 05. 우연히 옛날 메일을 뒤지다가, 삼성을 그만두면서 보냈던 '퇴사메일'이 눈에 띄었다.2010년,,,벌써 13년전 일이다. 지금의 보은 시골살이, 내 인생에서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대전 3년'의 출발 신호였던 셈이다.일부를 소개한다.Subject: 지나간 과거, 다가올 미래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언제나 긍정적 마음으로 밝게 지내려고 했었는데많은 분들께 그 밝음이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저를 기억해 주시는 추억 속에 그래도 좋은 부분이 조금 더 많았으리라 희망해 봅니다......제가 근래 다시 읽었던 책의 일부, 두 부분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합니다....(제 고민의 끝을 같이 했던....)행복하세요...!!!!!......W.N. 머레이의 , 시의 일부분입니다...우리는 결심하기 전까지.. 2024. 9. 9.
끝과 시작 _무슨 일이든 ... from FB '23. 08. 29. 제 2 인생의 시작이라 새로운 판이라는 생각에 인간관계도 물갈이(?)가 있었고 그러다 보니 매우 신중했던 것 같다.그런데도 많은 새 친구들과의 연결이 있었고 계속 반셀프 리모델링인 이 보은집에도 옛 지인들이 꽤 다녀갔다.(오셔서 일도 하고 가신 분들은 본인들 운명(?)이지만 조금 더 고맙습니다! ^^)샤워 시설 추가, 보일러 분배기 교체 및 보일러 수리, 기존 부엌 철거, 장판('데코타일'로) 교체 & 단열 벽지 보완, 페인트 칠, 각종 가구(식탁, 책장 & 책상, 의자, 이층 침대, 신발장, 평상, 팬트리, 주방 가구들 등) 조립 ...하나씩 모습을 바꾸어 가는 집의 모습은 과정 뿐 아니라 보는 것도 큰 기쁨이다.물론, 업체만 알아보고 돈(?)으로 해결한 것들(해결할 것)도 있다(창호/현관문, 응접실 .. 2024. 8. 27.
가족과 함께 _마작을 ... from FB '23. 08. 22.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얘기를 하는 것 같다.지상파를 넘어 케이블은 물론 OTT 서비스까지,,, 암튼, 드라마하면 생각나는 것 중 우리 가족과 관계 있는 것 하나만 소개한다면 "별에서 온 그대(일명 별그대)" 되겠다(넘 옛날 사람?).아마 2회였을 것이다. 도민준이 마장에서 '국사무쌍'으로 이기는데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쳐다보는 .... 궁금증은 나를 '마작'의 세계에 눈을 뜨게 한다.배우는 것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같이 할 사람이 없다. 마작은 4명이 하는 게임이지만 패를 조정해서 3명도 할 수 있다.결국,,, ㅎㅎ 예상이 되는가? 몇 주 후, 우리 집에서는 주말이면 밤마다 저녁 식사 후 마작을 즐겨하는 풍경이 펼쳐진다.(자백한다. 처음에 아내와 딸아이에게 약간의 강요(?)가 있었음을 ........ 202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