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 _무슨 일이든 ... from FB '23. 08. 29.
제 2 인생의 시작이라 새로운 판이라는 생각에 인간관계도 물갈이(?)가 있었고 그러다 보니 매우 신중했던 것 같다.그런데도 많은 새 친구들과의 연결이 있었고 계속 반셀프 리모델링인 이 보은집에도 옛 지인들이 꽤 다녀갔다.(오셔서 일도 하고 가신 분들은 본인들 운명(?)이지만 조금 더 고맙습니다! ^^)샤워 시설 추가, 보일러 분배기 교체 및 보일러 수리, 기존 부엌 철거, 장판('데코타일'로) 교체 & 단열 벽지 보완, 페인트 칠, 각종 가구(식탁, 책장 & 책상, 의자, 이층 침대, 신발장, 평상, 팬트리, 주방 가구들 등) 조립 ...하나씩 모습을 바꾸어 가는 집의 모습은 과정 뿐 아니라 보는 것도 큰 기쁨이다.물론, 업체만 알아보고 돈(?)으로 해결한 것들(해결할 것)도 있다(창호/현관문, 응접실 ..
2024. 8. 27.
내가 좋아하는 날 _오늘 ... from FB '23. 08. 01.
시골에 내려오면서 맨 처음에 했던 것 중 하나, 휴대폰의 알람을 껐다.그러나 습관이 무섭다. 몸이 안다. 눈이 떠지면 시계를 안 봐도, 창밖의 어스름으로 5시 전후임을 알 수 있다. 아침의 루틴 시작 ...화장실, 팔굽혀펴기 & 스쾃 100회씩, 물 한모금에 알약(피나스테라이드 1mg 등)을,,,월수금에는 중간에 면도 추가... ^^ 창문을 열고 식탁 겸 책상에 앉으면 본격적(?) 하루가 시작된다.나무들의 춤추는 소리(바람소리), 새들의 지저귐,,,조금씩 밝아오는 희미한 여명(햇빛) ... 앞으로 두어시간, 결국은 동쪽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까지 진출할 것이다.(산골이라 동쪽에도 멀리 산이 있고 이 산을 넘어서야 햇살도 직접 방문하,,,, 괜한 설명?) 그날의 마음이 더 가는 쪽에 따라 먼저 책이 펼쳐지..
2024.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