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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잡동사니 (from Facebook)52

보일러 분배기를 교체하다. _나홀로 수리공 ... from FB '22. 10. 18.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 보일러관련 집수리(?)에 대해 마음이 조급해진다. 보은집은 '85년 건축된 관공서(보건진료소)다 보니 보일러 분배기가 3구, 4구 2개나 된다. 분배기도 세월의 흐름을 반영한다. (첫번째 사진... 음, 헷다밸브(header vlave)의 소실 및 누수의 흔적이,,,, -_-''') 반 셀프 리모델링을 천명한지라 이것도 하나 하나 알아보고 느리게 진행된다. (누구나, 모든 일에 처음은 있으나 두번째, 세번째에는 그 진행이 다름을 모르지 않습니다!) 새로운 공구와 재료들(동커터, 엑셀 가위, 스텐주름관 등등등),,, 어찌저찌 설치가 끝나고 옥상 보일러실의 메인 밸브를 다시 열고 돌아와보니 주름관 밸브소켓에서 물이 콸콸콸... 거실이 물바다,,, 쓰레받기를 사놓고 얻다(?) 쓰나 했는.. 2023. 9. 27.
제 2, 제 3의 인생 _시골살이 시작 ... from FB '22. 09. 30. 인도의 힌두교 철학에서 사람의 일생을 설명하는데 25세까지를 '학습기'라 한다. 얼추 현재 50대 초반으로 제 2 인생을 시작하니 첫번째 인생으로도 한 25년을 살았다. 학습기는 공유하고 한번 살아봤으니 제 2, 제 3의 인생은 한 20년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100~120세까지 산다고 하니 제 4 또는 제 5의 인생을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셈이 된다. 물론 두번째 인생이 너무 재밌다면 수정이 가해지겠지만,,,,,, ... 2022년 10월 1일. 제 2 인생의 시작이다! 이제 "느림과 기다림의 삶"이다!! . 2023. 9. 27.
집 앞 느티나무 _나의 보호수 ... from FB '22. 06. 01. 10년 전 꼭 낙찰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한 십여 가지나 된다. 그 중 하나만 소개한다면 바로 집 앞에 있는 나무 한 그루 때문이었다. 처음 그 앞 벤치에서 한두 시간을 그냥 앉아 있었던 기억이 ... 아래 사진은 최근 촬영이지만 그때의 느낌은 어느 정도 담겨 있다(몇 년 전 나무가 병이 나서 닝겔(?)도 맞고 몇 가지는 소실되었다.). 며칠 뒤면 '단오'다. 1년에 단 하루, 그 나무에 그네가 띄운다... (어느 가지에 끈이 매달릴 지 상상되지요?) 그리고 내가 상상하는 건, 이제 곧 호미로 풀을 매고 왜 사냐건 웃을 날이, 웃을 날을 ...... ^^ 2023. 9. 27.
제 2 인생의 시작점 _2막 1장 ... from FB '21. 11. 23. 요즘은 100세 시대라 한다. 운이 나쁘면 120, 130 까지 산다고... 9년여 전에 공매로 낙찰받았던 보은의 진료보건소에 내년에 내려갈까 한다. 보은 세입자가 내년에 아들 교육 문제(고3 수험생)로 시내로 나간다하고 이장님은 7년이 지난 것 같은데 언제 오냐 하고,,, 지금이 때마침 타이밍인 듯,,, 내 인생의 다음 약속을 시작할 때가 온 것이다. 농사라곤 대학 때 농활이 전부인 내가 마을에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올해의 버킷 리스트는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내 인생의 2막 1장을 준비한다. 54기 한겨레 작은집 건축학교 '8일간의 집짓기' 2023.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