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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잡동사니 (from Facebook)53

인생의 후반기 _근자감 ... from FB '23. 01. 31.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다!!! 자신감, 죽음에 대한 음미, 평생 교육, 봉사,,,,, 그리고 진정한 삶의 재미를 느끼다!!!" 아시겠지만 3년의 대전 시절을 보낸 결실(?)의 요약문이다. 논문에서도 첫 저자가 제일 중요하듯, 가장 큰 열매는 "자신감"이다. 더 정확히는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라 할 수 있는데 언급했던 이용의 부사장님의 삶이, 보여준 모습 자체가 나에게 '가르침'이었다. 그 당시, MIT 미디어 랩에서 개발했던 "E ink"를 세계에서 2번째로 양산/제품화한다는 것이 "IM"의 목표였다.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이다. 팹(Fab)장이 쓰러지거나(과로, 몸살) 설비 고장, 갑자기 필요해지는 원/부재료, 예기치 않은 사고, 그 외 수많은 돌발 변수들 ... D-day가 정해져 있는 프로젝.. 2024. 1. 3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_자본주의 시대 ... from FB '23. 01. 24. 로버트 기요사끼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5년전 나에게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다.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자산, 부채 개념과 다르다. 내 수중에 돈이 들어오게 하는 것은 자산, 거꾸로 내 수중에서 돈이 나가게 하는 것은 부채라고 정의한다. 예를 들면, A와 B가 똑같이 10억의 아파트가 있는데 A는 매달 월세로 200백만원을 받고, B는 거주하면서 그 내부를 채우고 꾸미기도 하면서 관리비를 낸다면 이 아파트는 A에게는 자산, B에게는 부채란 얘기다. '돈'이란 무엇인가? 머리 속에 몇 가지가 떠오를 것이다. 재화나 용역(서비스)의 교환 매개체, 저장 수단, 가치척도 기준, ... 뭐, 일상에서 수도 없이 접하는 일들이라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이다.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 2024. 1. 23.
평생 공부 & 봉사 _여백의 시간(죽을 때까지) ... from FB '23. 01. 17. 인터뷰어 : "당신은 지금까지 훌륭한 많은 논문과 책들을 써왔습니다. 그 중에 최고의 책은 무엇일까요?" 인터뷰이 : "NEXT BOOK(다음에 나올 책)" 피터 드러커의 92세 때의 인터뷰 중 일부로 알고 있다. 나는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이미 쓴 글보다 더 발전된 자신이 쓴 책이 '최고의 책'이 되지 않겠냐는 뜻으로의 대답이다! 멋지다!!! 은퇴 후 '여백의 시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다음 2가지를 추천한다. (두번째, 세번째 인생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은 해당없습니다요~~) 하나. "평생 공부" 앞의 일화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보충하자면,,, 취미든 운동이든 처음에 배우기 시작할 때 재밌다. 그러나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그 흥미가, 즐거움이 줄어든다. 그 다음 그것을.. 2024. 1. 16.
답하지 마시라! _ 철학적 질문 & if 문 ... from FB '23. 01. 10. 홀로(?) 시간이 많아지면 내면으로 철학적 질문들이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평상시에 훈련(?)되어 있지 않다면 답을 내다가 우울, 허무감이 밀려온다. 그러다 보면 앞 편에서 언급한 스트레스(외부)의 세계를 다시 기웃하게 되는 ...... 2종류의 질문에는 답하려 하지 말라! (당연히 모든 질문에 답할 필요도, 노력도 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다음의 질문들이란 판단이 되면 답하려 하지 말고 그냥 흘리시기를... ) 하나. 중의적(?), 다의적 단어가 들어가 있는 질문 예를 들면, '내 인생은 잘 살아온 삶인가?' 삶(인생)이란 단어는 사람마다 정의도 다르고 그 안에서도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저마다 다르다. 이런 질문에 답하려고 하다 보면 끝이 없다! 당신을 괴롭히지 마시고 바로 행동을,.. 2024. 1. 8.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용기 _경제적 준비? ... from FB '23. 01. 03.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용기,,,,,,, 음.... 내가 겪어본 일반인(?)들은(만나자! 식사 한번 하자! 상담(?) 좀 받자! 등등) 똑같은 얘기를 몇 년 동안 반복해도 별로 바뀌지 않는다. 그러면서 왜 자꾸 보자 하는지,,,,,,, 쩝! 보험업계에서 "은퇴 부적응자"가 49% 라고 보고한 적이 있다. 20대에 사회 생활 시작하면서 연금이나 보험 등의 금융 상품으로 은퇴 후의 경제적 준비를 30년 가까이 해놓고 인생의 2막을 맞이하는 사람들... (이것도 복이다. 중간에 큰 사고/사건이 없었다는 뜻이니,,,,) 퇴직후 몇 개월은 여행도 가고, 그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도 보고, 여유도 즐기고, 플렉스도 해보고 ,,,, 죽을 때까지 매달 받는 연금 등으로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을 이런 사람들 중에 놀랍게도 .. 2024. 1. 3.
어느 산골 중년 _뭇동춤 ... from FB '22. 12. 27.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시골살이에서의 시골은 산촌이 디폴트다. (산촌과 농촌의 구분은 밭이 50%를 넘느냐(밭 > 논)....) 어릴 때 외가(서천으로 전형적 농촌 마을)에서 지낼 때, 대학 때 농활이 농촌 지역인데 여름 밤에 개구리 우는 소리가 얼마나 시끄럽던지,,, (요즘은 그렇게 시끄럽지 않다. 관행농법으로 농약이 뒤범벅이라,,,, 아이러니다!) 물론, 이 배경음을 좋아하는 이도 있겠지만... 암튼, 그래서 나의 기준은 산골이지만 교통은 편한 곳, 그러면서도 조용한 곳! 모순이다. 노란색 중앙선이 있는 왕복 2차선 이상 국도가 집 가까이에 있으면서 시끄럽지 않는다는 게,,, 그런데 있다. 그런 곳이,,, ^^ (내 취미(?)중 하나가 "다음 지도 보기"인데, 지나가는 차량이 이용하지 않는 2차선 국..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