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3 뗏목, 비누 그리고 _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 from 나가르주나의 「중론」 종교를 묻는다면 아마 "무교"가 맞겠다.천주교 신자였으니 지금 '냉담자'라 표현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한다면,종교로서의 불교가 아닌, 수행으로서의 불교를 따르는 '구도자'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오해 마시라! "장자", "나가르주나", "스피노자"를 나의 3대 성인으로 삼는데, 나가르주나[용수(龍樹), 대승불교의 뿌리]가 실천적인 면에서 가장 구체적이라서......) "선각자(깨달은 자)"가 목표라 할 수 있는데, 깨달음[공(空)]의 경지에서는 깨달음에 도달했다는생각이 없으니 죽을 때까지 '구도자'로 남을 운명(?)이다! ... 언어와 문자(또한 언어를 이용한 우리의 사유(생각))는 흑백논리에 따라 작동하기 때문에숙명적으로 자기모순을 안고 있다.그래서 초기엔 지식을 쌓지만.. 2026. 8. 14. 자아? 자유의지?? _거부권 내가 치매로 우선 단기 기억들이 사라지고 결국 장기 기억마저 사라져부모, 배우자, 자녀, 친구들을 알아보지 못할 뿐 아니라 어제의 일도, 심지어 아침을 먹었는지도기억하지 못한다면,,, 과연 그게 '나'일까? '자아(나의 정체성)'라는 것이 남아 있는 것일까? 그게 '나'가 아니고 '자아'가 없다면 얼마큼의 기억(의 흔적)이 있어야 '나'인 것인가? 기억이라는 것이 '자아'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대의 신경과학(뇌과학)은,기억을 떠올린다는 행위로 현 의식에 들어오는 정보는 과거의 감각적 정보에 대한과거의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뇌는 항상 기억을 편집한다!)고 말한다. 기억이 진짜가 아니라면 '자아'는... ... 리벳의 '자유의지' 실험을 알 것이다(의식적인 결정 전(~0.3초 전)에 .. 2026. 7. 31. <번외 & 프롤로그> 아날로그 & 디지털, 바람이 분다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나는 'X세대'다.물질적 풍요(?) 속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모두 경험한 세대라는 의미다. 그러나 MZ처럼 찐 디지털 세대가 아니라서 다소 아쉬움이 있다.좀 더 디지털 세대에 태어났다면 아니, 더 고도화된 미래 사회에 태어날수록더 놀라운 문명의 혜택(?)을 누리며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곤 했다. ... 그래서였을 것이다.나에게 최고의 철학자는 '스피노자'였다(17세기 사람이기는 하지만).스피노자보다 더 오래 된 인물은 왠지 좀 고리타분하고 오히려 깊이가 깊을 수 없다고...(소크라테스니 석가모니니 공자니 맹자니 나가르주나니,,, 등등등) 17세기는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시기이기는 하지만사회적으로는 완전 정착민 사회(국가)의 시대이다. 즉, 스피노자의 사상은 정착민적 국가(삶)를 전제.. 2026.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