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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全人)2

열 번째 화살을 찾아서 _벌레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예(羿)는 아주 작은 표적이라도 활로 맞추는 데 능숙했지만,사람들이 자기를 찬양하지 않도록 하는 데는 서툴렀다. 성인은 '자연적인 것[天]'에 능숙하지만, '인위적인 것[人]'에는 서툴다.오직 '완전한 인간[全人]'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오직 벌레만이 벌레일 수 있고, 오직 벌레여야 자연적일 수 있다.완전한 인간은 자연적인 것을 싫어한다. 사람들이 자신을 자연적이라고 여기는 것도 싫어하는데,'나는 자연적인가? 아니면 인위적인가?'라는 의문에 대해서는 말해 무엇하겠는가! ... 피지배 계급은 지배 계급을 선망한다.이럴 때 피지배 계급은 증발하고 그 자리에 '잠재적 지배계급(작은 지배계급)'이 들어선다.이제 모두가 지배자가 되어버렸기에, 지배와 복종 관계는 은폐되고 아무런 저항 없이 영속한다. 그러나 서.. 2026. 1. 24.
열자는 이렇게 살았다! _열자(列子)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 그런 일이 있은 뒤 열자는 스스로 아직 배우지 못했다 생각하고집으로 돌아와 3년 동안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마침내 그는 자신의 아내를 위해 부엌일을 하고 사람을 먹이듯 돼지를 먹였으며,모든 일에 특별히 편애하는 일도 없었다.세련된 나무 조각품이 다시 온전한 나무로 돌아가듯,그는 우뚝 홀로 자신의 몸으로 섰다.그의 행동은 어지러워 보이지만 흐트러지지는 않았다.열자는 한결같이 이렇게 살다가 자신의 일생을 마쳤다. " ... '그런 일'이란 '계함(季咸)과 호자(壺子)의 일화'를 말한다.(계함(끝까지 채운다)은 도망치고 호자(빈병)의 승리(?)로 끝난다.)호자는 마음을 비우는데 성공(?)한 사람인데, 열자는 스승인 호자를 왜 떠났을까? 호자의 허심은 타자와 소통하기 위함이 아니라 계함을 공포에 빠뜨려 내몰.. 2025.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