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2 수레바퀴 옆에서 _당랑(螳螂)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 사마귀(螳螂)는 앞발을 사납게 치켜들고 흔들며 수레바퀴 자국에 서서 수레와 맞서려고 하네.자신이 그 수레를 감당할 수 없음을 모르는 것이지. (...) 호랑이 기르는 사람(養虎者)은 감히 호랑이에게 살아 있는 동물을 먹이로 주지 않는다네.호랑이가 살아 있는 동물을 죽이다 드러내는 성냄 때문이지. (...)호랑이가 배고프거나 배부를 경우에 때를 맞추어 호랑이의 성냄을 조절하지.호랑이가 인간과 유(類)가 다른데도 자신을 기르는 사람에게 고분고분한 이유는 그 사람이 호랑이의 기질을 따랐기 때문이고,호랑이가 자신을 기르는 사람을 물어 죽였다면 그 사람이 호랑이의 기질을 거슬렀기 때문이네. 저 말을 아끼는 사람(愛馬者)은 광주리로 똥을 받고 대합조개 껍데기로 오줌을 받아준다네.마침 파리나 모기가 말 등.. 2025. 12. 20. 장자로 다시 태어난 날 _조릉(雕陵)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조릉 이야기는 장주('周'는 장자의 이름)가 수렵 금지 구역인 조릉에서의 경험 이야기다. 그늘에 쉬는 매미는 자기를 노리는 사마귀를 보지 못하고, 사마귀는 까치를, 까치는 장주를그리고 장주는 사냥터 관리인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무언가를 얻겠다는 기대에 정신이 팔리는 순간, 우리는 자신을 포함한 다른 모든 것에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게 된다. 잘못하면 목숨마저 부지하기 힘드니 자유는 말해 무엇할까? ... 대상이나 사건에 몰입하면 그것들이 다른 문맥에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조차하지 않을 수 있다.그래선 '노닌다'는 뜻의 유(遊) 개념이 중요해지는 걸까? 머물러도 좋다면 머물고, 떠나야 한다면 과감히 떠나는 것!바로 이것이 소요유(消遙遊)니까... (까치와 자신만으로 구성된) 협소한 세계에서 벗어나는.. 2025.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