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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자유의 철학자,,, 장자 & 강신주

바람이 분다 _대붕(大鵬)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by 쾌오 2025. 5. 25.

이야기책 "장자"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이야기하면 '대붕(거대한 새)의 자유'를 연상하게 된다.

 

협소한(?) 북쪽 바다에서 사는 거대한 물고기, 곤(鯤)이 변해서 거대한 새, 붕(鵬)이 되고

마침내 기다리던 "바다가 움직일" 정도의 거대한 바람이 불어오자 그 바람을 타고 올라 "하늘에 걸린 구름 같은" 양 날개를

움직여 남쪽으로 날아간다는(대붕의 단계) ...

 

...

 

'왜 곤은 새(붕)가 되려 했던 것일까?'

자신의 삶이 불행(협소)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불행에서 벗어나려 할 것이다. 행복해지려고,,,

 

중요한 것은 변화(실행)한 후 "바람(타자의 세계로 이끄는)"을 기다린다는 것!

  

메추라기가 똑같이 자유의 상징인 듯 등장하여(날고 싶으면 날고 날기 싫으면 날지 않는) 자신의 비행도

'완전한 날기(飛之至)'라고 주장하지만, 매서운 바람이 불어올 때(몰아칠 때) 메추라기는 자기 둥지로 돌아간다. 

 

대붕 이야기는 사실 바람(더 큰 세계가 있다는 상징) 이야기이고, 장자가 바람의 철학자로 불리는 이유다.

 

"당신은 당신의 세계가 협소(불행)하다는 것을 직면할 용기가 있습니까?"

 

.

p.s.> 헤르만 헤세 "데미안"의 한구절이 스친다.

         ' ...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 ...'

 

곤 → 붕 → 대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