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위를 걷다!”
내 인생에서 차도를 인도처럼, 광장처럼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향유하던 경험이 몇 번이나 될까? 가장 큰 두 기억…
80년대,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였던 문화의 거리였던, 친구들과 즐거움으로 느끼던 혜화동 대학로의 붉은 아스팔트 위…
90년대, 전경과 학생으로 숨바꼭질하듯 젊음을 질렀던 대전역 앞, 한양대, 서울대 그리고 또 대학로…
학진이(초등학교 친구)가 그랬다.
기업의 '감사'는 감사를 통해 저질러진 비리를 밝히는 것이 주 목적이 아니라, 비리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라고,
마치 안부 인사를 통해 미리 안녕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
...
너무 긴 시간동안 안부를 묻지 않았나 보다. 잘 있었냐고,,,
20 여년이 흘렀다. 이제야 안부를 묻는다! ‘당신, 거기 잘 있어요?’
…
다시,,, 아스팔트 위를 걷다!!!
…
p.s.> 8년전 오늘, 광화문에서 '안부'를 물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또 광장으로, 또 아스팔트 위를 ??!?!!?!' 그저께 잠자리에서 든 생각이다.
그때 한 친구가 그랬다.
세상이 그렇게들 타협하고들 있다라고 믿는다면 점점 이상한 세상으로 변질되고 있는 거 아니냐고 ...
" 타협도 변화의 한 부분 집합이라 믿는다. 작은 물결이 모여 큰 파도가 되어 다가 오듯이,,,, 변화는 그 어떤 모습으로든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들(?)의 논리가 소용없다, 그게 그거다,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다,,, 등으로 세뇌하고 겁을 주어 가만히 있게 하지 않던가.... 이상하든, 변질되든 변화하는 중이라면, 살아 움직이는 거라면 결과는 따지지 않는다. 긍정적 '새옹지마' 를 믿으니까, '정반합'을 믿으니까,,, ^^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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