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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잡동사니 (from Facebook)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용기 _경제적 준비? ... from FB '23. 01. 03.

by 쾌오 2024. 1. 3.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용기,,,,,,,
음.... 내가 겪어본 일반인(?)들은(만나자! 식사 한번 하자! 상담(?) 좀 받자! 등등) 똑같은 얘기를 몇 년 동안 반복해도 별로 바뀌지 않는다.
그러면서 왜 자꾸 보자 하는지,,,,,,, 쩝!

 

보험업계에서 "은퇴 부적응자"가 49% 라고 보고한 적이 있다.
20대에 사회 생활 시작하면서 연금이나 보험 등의 금융 상품으로 은퇴 후의 경제적 준비를 30년 가까이 해놓고 인생의 2막을 맞이하는 사람들...
(이것도 복이다. 중간에 큰 사고/사건이 없었다는 뜻이니,,,,)

 

퇴직후 몇 개월은 여행도 가고, 그동안 못 만났던 지인들도 보고, 여유도 즐기고, 플렉스도 해보고 ,,,,
죽을 때까지 매달 받는 연금 등으로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을 이런 사람들 중에 놀랍게도 2명중 한명은 6개월에서 1년께 다시 보험회사를 찾아온다 한다.
50% 또는 100% 일시불로 받으면 어떻게 되느냐고......
그 이후는 생각하는 그 스토리 맞다! 본인은 사업을 한다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사회 시스템이 경제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하고 그 부분만 준비하면 모든 게 끝이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긴 시간을 준비한다. 차안대를 한 경주마처럼,,,, 경제적인 부분을,,,,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은퇴 후 맞게 되는 그 "공백의 시간, 여백의 시간"에 무엇을 할 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려놓지 못하는 것이, 떠나지 못하는 것이 그 고민이 없어서는 아닐까?

 

...

 

사회(조직) 생활은 스트레스(외부에서 오는)의 연속이다.
윗사람, 아랫사람, 동년배(승진 경쟁),,, 뿐 아니라 관련 업체들(갑, 을, 병, 정)...

 

개인의 에너지는 이 스트레스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그러다 은퇴를 맞이하면 이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당분간(?)은 기쁨의, 환희의 시간이 찾아온다.
그렇게 외부로 내뿜던 에너지는 쓸 일이 없어지고, 결국 그 에너지는 개인 내부로 향한다.
내부로 향하는 에너지는 주로 철학적 질문들로 돌아오고......

 

음,,, 그렇게 사람들은 이제 철학자(?)가 된다!

 

To be continued...

 

.
p.s.> 만나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의 질문이 거의 대동소이하다.
인생에 정답은 없어서 그냥 내 얘기(?)를 들려줄 뿐이다. 2~3회로 나누어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