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팔이 부러지거나 다리가 삐어서 기브스를 해 본 적이 있다.
보통은 한달 정도의 불편함도 있지만,
기브스를 풀고 나서의 물리 치료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의아했다.
왜 근육은 그리 짧은 기간(?), 사용하지 않는다고 쉽게 굳고 빠지는지,,,
너무 비효율적이 아닌가 하고...
지금은 안다.
진화적으로 그게 유리하였기 때문에 나에게까지 그 기전이 전달된 것이다.
(근육은 에너지 소모가 큰 편이라 안 쓰면 줄이고 많이 사용하면 강화한다.)
...
혹시 그거 아는가?
근육보다 더 에너지 소모가 많은 "그곳"도 심하게(?) 그런다는 거!
근육과 뉴런(신경세포)은 그런 측면에서 닮았다. 가소성(근육 가소성 & 뇌가소성)!
뇌가소성관련 최근의 깜짝 소식(논문)은
우리가 90~120분 간격의 수면 주기로, 대략 2시간 간격으로 꿈(렘수면)을 꾸는 이유다.
시각 감각의 휴식(비활동)은 시각 피질부분의 '땅따먹기'로 이어지는데,
그 시간이 2시간이란 거다.
헐~
꿈꾸는 동안, 깨어있을 때와 같이 시각 피질이 활성화되는데, 이는 자기 영역을 지키려는
방어 기제란 것이다!
뇌가소성 속도가 이렇게 빠르다는 것이 매우 놀라움으로 다가왔지만
곰곰이 생각하니 아, 맞다. 스포츠(수영, 볼링, 구기종목(농구, 테니스 ...) 등)!
'왜 어제 운동과 오늘 운동이 다르지? 그 미묘한 차이는 왜 생기는 거야??'
가소성(뇌가소성 & 근육 가소성)이다!
하고 싶은 말.
하나. 당신은 하루에도 10번 이상 바뀐다.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가 아니라는, 물리적(특히 뉴런 변화)으로 다르다는 얘기다.
하나. 어제와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오늘이더라도,
'다른 나'가 겪는 것이라 새롭다! 즐겁다!! 행복하다!!!
뻔한 일상은 없다!
.
p.s.> 이 변화(가소성)에 뇌는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는다(쓰면 강화).
저번 블로깅과 강제로(?) 이어본다(중독은 제외!).
'지독한 반복만이 인생을 바꾼다. 지루함을 견딘 밀도가 인생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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