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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시2

문턱에서 길을 보며 _도추(道樞)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사물 중 저것 아닌 것이 없고, 사물 중 이건 아닌 것이 없다.스스로를 저것이라 여기면 (이것은) 드러나지 않고,스스로를 이것이라고 여기면 (저것을) 알게 된다.그러므로 저것은 이것으로 부터 나오고, 이것 또한 저것에 따른다고 말한다.'(...)이것과 저것이 동시에 생긴다 할지라도 동시에 생기는 것은 동시에 죽는 것이고동시에 죽는 것은 동시에 생긴 것이며, 동시에 허용되는 것은 동시에 허용되지 않는 것이고 동시에 허용되지 않는 것은 동시에 허용되는 것이다.옳음을 따르는 것이 그름을 따르는 것이고 그름을 따르는 것이 옳음을 따르는 것이다.그러므로 성인은 (저것과 이것이 동시에 생긴다는 견해를) 따르지 않고사물을 '자연스러움[天]'에서 비추어 보는데, 이 또한 인시(因是)다. 이것은 또한 저것이고 저것은 .. 2026. 1. 17.
바로 여기다, 더 나아가지 말라! _하나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 '...세계는 나와 더불어 태어났으니, 만물과 나는 하나라고 여길 수 있다.'[혜시의 사유 : 내가 없다면 내가 경험하는 만물(세상)도 사라질 테니까] 이미 하나라고 여긴다면 말이 있을 수 있을까?이미 하나라고 말했다면, 말이 없을 수 있을까?하나와 (하나라는) 말은 둘이라 여겨야 하고, 또 그 둘과 하나는 셋이라 여겨야 한다....그 이상 나아가지 말고 이것에 따를 뿐이다. " ... '오늘 월나라에 갔는데, 어제 도착했다[今日適越而昔至]' 는 유명한 혜시의 명제인데,전후 사정과 문맥을 모르면 이는 궤변과 같이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나 '오늘 월나라에 간'것이 몸이고 '어제 도착한' 것이 마음이면 이 명제는 어제와 오늘에 대한 통념을 해체하는 무언가 심오한 철학적 명제로 보일 수 있다.(.. 2025.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