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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3

죽음, 그 집요한 관념을 해체하며 _맹손재(孟孫才)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맹손재는 죽음과 장례에 대한 앎을 넘어 그것을 모두 실천한 사람이다.장례를 간소히 치르려 해도 뜻대로 하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그에게는 이미 간소히 한 것이 있다. 맹손재는 태어난 이유나 죽은 이유를 알려고 하지 않았고,어느 것이 중요하고 어느 것이 부차적인지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변화에 따라 하나의 사물로 태어났다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변화가 끝나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것 아닌가!게다가 장차 변화한다면, 어떻게 변화하지 않음을 알겠는가? 장차 변하지 않게 된다면, 어떻게 이미 변화했었음을 알겠는가? 단지 나도 그렇지만 너도 꿈에서 아직 깨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아니겠는가?게다가 그는 몸이 망가지더라도 마음을 소모하지 않았고,몸을 떠나려해도 죽음에 신경쓰지 않는다. (...) 지금 우리는 자.. 2026. 1. 31.
떠날 수 있는 자유와 힘 _성심(成心)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성심(成心)'은 현재의 '선입견' 또는 '편견'과 같은 뜻이다. " 대저 '이루어진 마음(成心)'을 따라 그것을 스승으로 삼는다면,그 누군들 스승이 없겠는가?어찌 반드시 변화를 알아 마음을 스스로 선택한 자만이 스승이 있겠는가?...이것은 있지도 않은 것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어서,있지도 않은 것을 있다고 여기면 설령 신비한 우임금이라도 알 수 없는 일일텐데,나 또한 어찌하겠는가! " ... 지배자든 피지배자든 정착민은 최소한 자신이 점유한 공간에 머물려고 하거나 기회가 되면영역을 넓히려고 한다. 정착 공간에서 이웃과 갈등이 벌어질 때 정착민의 사유는 자신의 정착을정당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성심! 그것은 기본적으로 정착생활에서 만들어진 마음이다.정착민적 마음, 즉 성심은 내 집, 내 땅, 내 지위,.. 2025. 9. 13.
다이소 _나만의 풍경 I ... "유목민 _떠날 수 있는 자유" 편을 기억하는가?내가 보은에 와서 자유인이 되었다는... 편안하고 소박한 삶... 절제와 검소가 가미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돈이 많았으면!), 부자일수록 '시간(여유?)이 없다!'라고 하는 것은 아는지....모든 인간은 한 순간에 한가지 일밖에 할 수 없다. 몸이 하나이니 너무 당연한 말이다. 부자들은 할 수 있는 가능성의 일들이 너무 많다. 좀 과장되게 예를 든다면,이번 주는 집에 있는 수영장을 고쳐야 하는데,,, 아, 아는 지인의 딸이 뉴욕에서 결혼한다는데 참석해야 하나?,,,아내가 전통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하는데 당일치기로 일본에 가서 라면 먹고 와, 말아? ....... 즉, 너무나 많은 일들에서 어느 것을 선택해서 해야 하나 하는.. 202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