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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2

바로 여기다, 더 나아가지 말라! _하나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 '...세계는 나와 더불어 태어났으니, 만물과 나는 하나라고 여길 수 있다.'[혜시의 사유 : 내가 없다면 내가 경험하는 만물(세상)도 사라질 테니까] 이미 하나라고 여긴다면 말이 있을 수 있을까?이미 하나라고 말했다면, 말이 없을 수 있을까?하나와 (하나라는) 말은 둘이라 여겨야 하고, 또 그 둘과 하나는 셋이라 여겨야 한다....그 이상 나아가지 말고 이것에 따를 뿐이다. " ... '오늘 월나라에 갔는데, 어제 도착했다[今日適越而昔至]' 는 유명한 혜시의 명제인데,전후 사정과 문맥을 모르면 이는 궤변과 같이 터무니없는 이야기로 들린다. 그러나 '오늘 월나라에 간'것이 몸이고 '어제 도착한' 것이 마음이면 이 명제는 어제와 오늘에 대한 통념을 해체하는 무언가 심오한 철학적 명제로 보일 수 있다.(.. 2025. 9. 27.
스피노자 _코나투스 ... from FB '23. 09. 1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또 비슷하겠지만) 나에게 있어 역사적 위대한 인물을 들라하면 다음 3명을 꼽는다.아인슈타인, 다윈 그리고 스피노자...그 중에서도 한명만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스피노자"를 으뜸으로 친다.진화론은 '월리스'가 먼저 발표하였다. 현재 기준으로 다윈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2등(?)이다.20세기초 과학 뿐 아니라 문화, 예술 다방면에서 상대성은 피할 수 없는 사상/사조였다.즉, 진화론과 상대성 이론은 두 분이 안 계셨다 해도 역사의 그 즈음에 자리매김하고 있음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오해마시라, ‘종의 기원’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서이고, 시간과 공간이 아닌 '시공간'의 개념을 얘기한 아인슈타인의 기묘한 통찰력은 천재적임을 모르지 않는다!)스피노자는 다르다.세상은 스피노자 사후.. 202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