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과거를 바꾼다. _카아, 새옹지마 그리고 '가을의 마티네'

E. H. 카아는, 역사는 '과거[사건 자체(존재)는 변함없는 사실]에 대한 현재의 해석'이라고 얘기한다.

즉, 현재에 따라(현재는 계속 흘러간다) 과거(역사)는 바뀐다는 말이다.

카아는 이를 멋지게 표현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 라고...

 

여기에 숨은(?) 통찰이 있다.

개인의 삶은 각 개인의 역사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미래'는 언젠가는 현재가 된다.

역사는 과거에 대한 현재의 해석이라 했다.

즉, 우리가 만들어 가는 미래는 언젠가 현재가 되고, 그 현재로 과거에 대한 해석이 바뀐다.

"미래가 과거를 바꾼다"

 

'새옹지마'가 떠오른다.

화가 복이 되고, 행이 불행으로 바뀌는 이야기...

사실 여기서도 다가올 미래가 과거를 바꾼다는 숨은 의미가 있었음이다. 

 

지난 과거로 아쉬워하거나 후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가 어떤 현재를 만드냐에 따라 그 과거는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기회가 될 수 있다.  

 

과거가 우리의 발목을 잡게 하는 일은 없게 하자!

 

할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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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가을의 마티네' 영화에 나오는 대사다.

         " ... 바꿀 수 있는 건 미래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과거도 미래에 의해 항상 바뀌고 있는 게 아닐까... "

 

        이 영화가 카아를 소환하고 새옹지마를 떠올리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