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읽는 책 내용 중에 조금은 충격적인 부분이 있었다.
치타나 퓨마, 사자, 호랑이, 표범처럼 고양이과 동물은 뛰어난 달리기 선수들이다.
말, 개(늑대), 영양, 타조 등 기타 많은 달리기 선수들(?)도 있음이다.
인간은? 달리기에 있어서는 보잘 것 없는 존재 아닌??!?!?!?!!!!
(나 또한 달리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도 있고 ...)
어?! ... 아.니.란.다!!!
네발동물의 경우,
달리기를 할 때 폐를 둘러싼 뼈와 근육에 직접적인 압박을 받기에
달리면서 근육의 운동과 숨쉬는 타이밍이 서로 맞아야 호흡을 할 수 있다(단거리 선수).
그러나 인간은 다르다.
① 인간은 달리기를 할 때 사용하는 뼈와 근육이 폐를 직접적으로 압박하지 않기 때문에
달리는 중에도 호흡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헐~ 장거리 선수!).
② 털이 거의 없고 피부에 땀샘이 많기 때문에 오래 달리기를 해도 체온 조절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③ 오래 달리기 위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인간은 간이나 근육에 글리코겐을 비축해 놓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방에 에너지를 비축해두고 오랜 시간 동안 에너지 수요를 담당한다.)
이 밖에
④ 직립 주행(직립보행에서 더 나가)
⑤ 균형을 갖추기 위한 균형 감각
⑥ 발달된 엉덩이 근육(동물 중에 가장 큰 대둔근을 갖고 있다.)
⑦ 근골격계의 반사 작용
⑧ 족궁(발아치, 세로 아치로서 '스프링'과 '쇼바(충격 흡수 장치)'의 역할)
⑨ 비교적 가는 허리
등등을 들 수 있다.
...
놀랍다.
모두 진화론적인 변화라는 것인데, 이는 먹잇감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며칠이고 쫓아 사냥하는
‘지속성 사냥(Persistence Hunting)’, 생존에 있어 매우 뛰어난 재능이라는 것!!!
가장 인간다운 것을 꼽을 때,
분명 인간만의 타고난 이동능력이 있었단 것이고, 그것은 인간이 타고난 "마라톤 선수"란 얘기다!
아이고, 근데 난 허리가 아파서(허리 디스크)... 쩝!
.
p.s.> 직립보행은 원래 "움직임"을 위한 설계이다.
- 인류의 척추는 직립보행을 위해 S자 곡선으로 진화했다(완벽한 완충구조).
- 인간은 하루에 수십 킬로미터를 걷고 달리며 사냥과 채집을 하도록 설계되어 척추 주변 근육(코어 근육)이
활성화되고 이는 척추 뼈와 디스크를 단단히 지탱했다(활동적인 진화).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 고작 수백 년에, 대다수 인류는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보내기 시작한다.
문명(문화적 진화)의 "의자 생활(좌식 문화)"로
- 골반이 뒤로 빠지면서 척추가 C자 모양으로 무너지고(S자 곡선의 붕괴)
-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약 40~50% 이상 증가한다.
구부정한 자세는 그 압력을 최대 2배까지 치솟게 한다(디스크 압박의 급증).
- 의자는 척추를 강제로 받쳐주고, 활동의 저하로 코어 근육과 둔근(엉덩이 근육)이 일을 하지
않아 점차 약해진다(코어 근육의 퇴화).
: 우리의 유전자는 여전히 '초원을 뛰어다니는 수렵채집인'인데, 생활 환경으로 '의자에 갇힌 학생·직장인'이
되면서 진화적 불일치(수백만 년 vs 수백 년의 미스매치 이론)가 발생, 허리 질환이 급증한 것이다.
하하하! 또, 나의 작은 실천...
요가(스트레칭; 다리찢기, 골반 전방 경사(요추 전만)), 수영, 쪼그려 앉기(스쿼트 형태: 척추중립 유지) ,,,
"진화는 완벽한 설계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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