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2 지금 나는 나 자신을 잃었다 _바람 이야기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스승(남곽자기)이 제자(안성자유)에게 사람의 피리 소리, 땅의 피리 소리, 하늘의 피리 소리를 이야기해 주면서자기 "자신을 잃는" 경지를 비유적으로 설명하는 바람 이야기다. ... 수많은 소리들은 바람과 구멍이 만나 만들어지는 소리다. 즉 구멍과 바람의 마주침이 있어야 한다.마주침의 존재론 혹은 마주침의 현상학이라 할 수 있는, 바람 소리는 '어떤 구멍'과 '어떤 바람'이 반드시 전제되어 있다. 그러나 하늘의 (피리) 소리는 좀 다르다.구멍과 바람의 마주침 대신 바람과 바람의 마주침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어느 바람 하나가 구멍 역할을 하는 것이다. 바람이면서 구멍일 수도 있는 바람! 바람 안의 구멍과 구멍 안의 바람! 자신을 비운다거나 아니면 자신을 잃는다고 할 때우리가 구멍이 되는 것이다. 이제 타자.. 2025. 7. 6. 바람이 분다 _대붕(大鵬) ... from 「강신주의 장자수업」 이야기책 "장자"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이야기하면 '대붕(거대한 새)의 자유'를 연상하게 된다. 협소한(?) 북쪽 바다에서 사는 거대한 물고기, 곤(鯤)이 변해서 거대한 새, 붕(鵬)이 되고마침내 기다리던 "바다가 움직일" 정도의 거대한 바람이 불어오자 그 바람을 타고 올라 "하늘에 걸린 구름 같은" 양 날개를움직여 남쪽으로 날아간다는(대붕의 단계) ... ... '왜 곤은 새(붕)가 되려 했던 것일까?'자신의 삶이 불행(협소)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불행에서 벗어나려 할 것이다. 행복해지려고,,, 중요한 것은 변화(실행)한 후 "바람(타자의 세계로 이끄는)"을 기다린다는 것! 메추라기가 똑같이 자유의 상징인 듯 등장하여(날고 싶으면 날고 날기 싫으면 날지 않는) 자신의 비행도'완전한 날기(飛之至).. 2025. 5.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