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잡동사니 (from Facebook)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_자본주의 시대 ... from FB '23. 01. 24.
쾌오
2024. 1. 23. 07:40
로버트 기요사끼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5년전 나에게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다. 경제학에서 얘기하는 자산, 부채 개념과 다르다.
내 수중에 돈이 들어오게 하는 것은 자산, 거꾸로 내 수중에서 돈이 나가게 하는 것은 부채라고 정의한다.
예를 들면,
A와 B가 똑같이 10억의 아파트가 있는데
A는 매달 월세로 200백만원을 받고, B는 거주하면서 그 내부를 채우고 꾸미기도 하면서 관리비를 낸다면
이 아파트는 A에게는 자산, B에게는 부채란 얘기다.
'돈'이란 무엇인가?
머리 속에 몇 가지가 떠오를 것이다. 재화나 용역(서비스)의 교환 매개체, 저장 수단, 가치척도 기준, ...
뭐, 일상에서 수도 없이 접하는 일들이라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이다.
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럼, "자본"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바로, 꽤 명확하게 답하는 이를 별로 본 적이 없다.
"자본"은 어떤 재화/서비스, 저장이 목적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사용되는 "돈">이다.
즉, 돈(이윤)이 목적이다.
[위 얘기와 연결하면 A에게 10억은 "자본", B에게 10억은 교환가치의 '돈(화폐)'이었다.]
...
1년에 한번 정도 술자리를 하는 삼성전자 시절 친구가 한명(일반인?) 있다.
강남에 10억 정도의 전세 사는데, 술을 마시면 항상 "하늘이 무너지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내 얘기를 들려준다.
'내 재산의 약 80%가 금융자산(자본 성격)인데,
<중간 생략>
내가 은퇴할 수 있는 이유들 중 하나다!'
[ 너무 생략했나?
...
하나. 피케티도 말한다. 역사적으로 '자본수익률'이 '경제성장률'보다 높았다고 ...
...
하나.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8% 배당금을 주는 종목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중국은 아직 ~20% 배당금 종목도 있다.
간단한 예로, 8% 배당금의 주식 5억이 있으면 매년 4천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 ... ]
음,,, 다음 술자리에서는 도돌이표(?) 얘기 좀 안하려나 ...-_-'''
.
p.s.> 퀴즈 : 내 재산은 친구 전세금보다 많을까요, 적을까요? (사석에서 만나는 친구들은 다 알지요? ^^)
아, 주식하란 얘기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산('부자 아빠'의) 형태를 찾아 경제적 측면을 준비할 수도 있다는 하나의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