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緣起) & 있는 그대로 _알아차림[업(業) & 습(習)]
수행(불교)에서 "행복"의 정의는 '괴로움이 없는 것'이다.
행복을 '즐거움(또는 어느 결과의 만족)'으로 정의하면 추구(기대)하게 되고 그것은 "욕심(욕망)"이 된다.
즐거움과 괴로움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즐거움이 크면 괴로움도 크다.
'새옹지마'와 같은 결이다.
즐거움에 단지 '싱긋' 미소짓고, 괴로움에는 '피식' 웃는다.
즉, 괴로움을 덤덤히 받아들여(상처로 남기지 말고) 경험(교훈)으로 만들어야 한다.
('경험'이란 그것을 통해 앞으로, 보다 나은 나로 발전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나가르주나의 가장 큰 가르침은 "공(空)" 이외에 "연기(緣起)"가 있다.
아니, 연기와 공은 같이 한다(바늘과 실?).
"연기(緣起)"... 모든 것은 얽혀서 발생한다(나타난다).
모든 것은 원인과 조건으로 얽혀서 나타나고 인연이 다하면 사라진다(소멸한다)는 개념이다.
인연(원인과 조건)... 단독은 없다. 그러니 고정된(영원한, 불변하는) 실체도 없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생멸하는 찰나의 흐름이다.
(존재하는 것은 매 찰나 생멸하는 오온*의 흐름일 뿐이다.)
'내가 태어나 살아가다가 죽는다'는 생각은 발생이 있고, 소멸이 있으며,
평생 동일한 내가 존재한다는 사고방식의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 허구의 생각이다.
연기(連記)와 공(空)을 자각할 때 '동일한 나'라는 것은 없다는 것(찰나찰나 생멸하는 흐름)을 알게 된다.
우리는 태어난 적도 없고, 살아 있지도 않으며, 죽을 일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말이다.
내(고정된 실체, 동일한 자아)가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 모습(변화, 흐름)이 곧 나라는 의미다. 무아(無我)다.
오묘하다!!!
...
수행이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 받아들이는 행위가 '알아차림'이다.
다만 알아차리고, 알아치리고, 알아차릴 뿐이지만 그러면 본인의 업식(業識)·업장(業障)을 알게 된다.
결국 불교에서 마음을 수행한다고 하는 것은 행동의 습관뿐만 아니라 마음의 습관도 바꾸는 것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카르마(Karma), '업(業)'이다.)
습관을 바꾸면 삶이 바뀐다!
거꾸로, 삶을 바꾸길 원한다면 습관(행동의, 마음의)을 바꾸어야 한다!!
그러나 의도가 들어가는 순간, 의지가 끼어드는 그 지점이 또 욕심(집착)이 될 수 있다는,,,
공(空), 이래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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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하나. "오온"
불교 경전에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오온'일 뿐이다.'라는 "오온(五蘊, 다섯가지 요소) 이론"이 있다.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의 오온은 모두 찰나찰나 생멸한다.
하나. "있는 그대로"
과거나 미래가 아닌 바로 지금 여기, 타인이 아닌 본인에게만 집중하는 것이다.
좋다/나쁘다, 옳다/그르다 판단하지 않고 저항없이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났구나' 하고 온전히 수용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