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잡동사니 (from Facebook)
어느 산골 중년 _뭇동춤 ... from FB '22. 12. 27.
쾌오
2024. 1. 3. 11:5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시골살이에서의 시골은 산촌이 디폴트다.
(산촌과 농촌의 구분은 밭이 50%를 넘느냐(밭 > 논)....)
어릴 때 외가(서천으로 전형적 농촌 마을)에서 지낼 때, 대학 때 농활이 농촌 지역인데
여름 밤에 개구리 우는 소리가 얼마나 시끄럽던지,,,
(요즘은 그렇게 시끄럽지 않다. 관행농법으로 농약이 뒤범벅이라,,,, 아이러니다!)
물론, 이 배경음을 좋아하는 이도 있겠지만...
암튼, 그래서 나의 기준은 산골이지만 교통은 편한 곳, 그러면서도 조용한 곳!
모순이다. 노란색 중앙선이 있는 왕복 2차선 이상 국도가 집 가까이에 있으면서 시끄럽지 않는다는 게,,,
그런데 있다. 그런 곳이,,, ^^
(내 취미(?)중 하나가 "다음 지도 보기"인데, 지나가는 차량이 이용하지 않는 2차선 국도가 있다.
즉, 그 마을에 볼 일이 있거나 마을 주민이거나 또는 잘못 들어선 차량 외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도로...)
...
방금 얘기한 것이 '보은집을 꼭 낙찰받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십여 가지 이유 중 '하나+하나'였습니다! ^^
저번 주에는 청주민예총에서 주관하는 "탈,춤을 추다" 공연을 보러 청주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다.
동네 형님 덕(?)에 자꾸 민예총이랑 엮이는 것 같은....
.
p.s.> 아래 사진은 뭇동춤 <나비야 나비야 청산 가자>
함께 내어 놓고 맘껏 뿜어내는 것을 '뭇동'이라 한다. 공연장에 있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내어놓고 뿜어낸다'. 강압적인 것은 모두 물러가고, 골고루 동등하게 누릴 수 있는 세상을 염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