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전환점 _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다!!! ... from FB '22. 12. 20.

페북을 오래전부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에게 있어 '인생의 전환점'은 2010년 3월이다.

40세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감(?)에 나도 마찬가지로 휘둘리고 있었고 책 한권이 트리거가 되어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대전의 벤처 회사로 옮겼다.....

(주변에서 다 미쳤다고 ,,,,, -_-''')

 

음,,, 내 인생에서 제일, 미친 듯이 바빴던 시기다.

 

그 시절 첫 해의 페북 글, 몇 개를 다시 소개하자면,

 

하나. '물 반, 고기 반인 곳이 아닌 저수지에 단 한 마리의 고기만 있을 때, 이것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고기 잡는 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겨야 할텐데, 하면서요......^^j'

 

하나. '인용의 인용.... '새로운 발견의 항해는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뜨는 것이다.... 어쩌구 저쩌구.....' 음,,,,, 참 의미 있는 말인 것 같다.... 생각의 생각을 해본다!'

 

하나. '같이 지내던 두 친구가 떠나갑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선택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믿지만 서운함의 여운은 쉽게 지워질 것 같지 않네요.... 이 모든 게 공자가 말하는 인(仁)이란 것도 모르지 않습니다.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행복'에 걸려 비틀거릴 우리를 상상해 봅니다.... ^^j'

 

하나. ... "이제, 있는 힘을 다했는데 이제 안 된다면 정말로 안 된다면 안 된다면 정말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다면. 상상해. 온 마음을 다해 상상해. 상상해" ... 유메마쿠라 바쿠의 <신들의 봉우리> 중에서.

 

...

 

<중간 생략>

 

음,,, 그렇게 3년의 대전 시절을 보냈다.

 

그리고 그 결실(?)을 요약하면,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다!!! 자신감, 죽음에 대한 음미, 평생 교육, 봉사,,,,, 그리고 진정한 삶의 재미를 느끼다!!!"

 

물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이다.

사장님, 부사장님을 비롯한 회사 동료분들이 나를 강하게,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다.

 

... 고맙습니다!!!!

 

(IM OB분들에게,

위 소개 몇 글을 보면 그 중 가장 큰 영향력을 주신 분이 누군지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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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힌트?!??! ... "이용의 부사장님, 특히 고맙습니다~~~~ ^_____^"